Sunday, November 6, 2011

이 동영상을 보고 그립잖아 ㅠ


정말 오래만이었어. 자주 보던 사람이 이렇게 일부러 못 보게 하는 게 얼마나 괴로운지 몰라. 못 보지만 매날 생각한다. 같이 해봤던 걸, 같이 먹었던 음식, 같이 갔던 곳, 같이 했던 얘기.. 자꾸 생각나거든요.  스스로 생각이라도 어떤 땐 혼자 즐겁고, 어떤 땐 혼자 슬프고. 특히 혼자 있을 때다. 너무 보고 싶을 땐 같이 찍었던 사진을 보거나 아님, 하고 싶은 말을 책에서 쓰거나 블로그에서 쓴다.
시간이 참 빠르다... 참 빠른데 너무 짧았다. 너무 아쉬었고... 어떡하냐... 만냑 내가 시간을 뒤로 할 수 있다면 그런 실수 안 했을 텐데. 그렇다면 지금 우리 뭘 하고 지낼까? 지금 주말이니까 같이 서래나 먹으러 가겠징? ㅋㅋ ㅠ.ㅠ ㅋ

잘 지내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. 하지만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? 
서울이 참 크다!! 같은 동네에서 살더라도 우연히 볼 수 있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. 난 어느 날 우연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. 하지만 나만 그 사람을 보게 해줘. 그 사람이 나를 보고 싶지 않는 것 같으니까..
어머나... 또 우울하네... ㅠ.ㅠ

Thursday, August 25, 2011

첫 배달주문

한국에 온지 1년 넘었는데 배달 주문 그런 걸 안 해 봤어요. 밥을 먹고 싶을 때 학생식당이나 학교근처 식당에 직접 먹으러 가니까요. 그리고 식당 전화번호를 잘 몰라서 어떻게 배달을 주문하는지 모르고요. 하지만 한 몇 주 전에 어떤 중식에서 먹고 메뉴를 한 장 집에 가져왔어요.

오늘 일어나서 배고 픈데 라면생화를 계속 하고 싶지 않아서 가져왔던 메뉴를 찾고 전화해 봤어요. 처음이라서 좀 불안했고요^^ 하지만 생각보다 쉽더라!!! :))
게다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십게 찾을 수 있어서 그냥 건물 이름을 부르고 잘 알았대요.

제일 좋은 것은 음식만 받을 수 있는 알았는데 아니더라. 밥도 있고 반잔도 있거든요. 사진을 보면 보이죠? 값은 비싸지 않고요. 직접 가는 것이랑 똑같아요. 5천원이에요^^ 생각보다 좋고 싸요. 앞으로 계속 주문하고 먹을게용 :D
아, 이 음식 이름은 "계란돼지고기볶음"이고요.

Friday, June 3, 2011

친구들 사진을 보고 울었다 ;’(

6월 1일에 내 친한 친구의 생일이었다. 올해도 같이 생일파티를 못 했네. 한국에 온지 벌써 1년 2개월이 됐네. 방금 친구가 페스북에서 올린 생일파티 사진을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. 왜 그렇지? 너무 그리워서? 너무 보고 싶어? 아님 너무 부러워서? 특히 친구가 케이크에 있는 양초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확 울었다. 나도 친구 옆에 앉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?... 이런 느낌? 아... 안 되겠다... 지금도 글을 쓰면서 눈물이 다시 흐르고 싶은가 본다... ㅠㅠ 난 정말 고향이 그리워... ㅠㅠ 집에 가고 싶어 ㅠㅠ 엄마도 보고 싶어 친구도 보고 싶어 ㅠㅠ 특히 엄마가 직접 만드시는 아주 맛있는 캄보디아 음식을 먹고 싶어 :((